간병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실제로 보험금을 제대로 받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. 저는 주변에서 "보장이 된다고 해서 가입했는데, 막상 요양병원에 가니 안 된다더라"는 말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들었습니다. 보험료를 꼬박꼬박 납입하고도 정작 필요한 순간에 보장을 못 받는 건, 단순한 손해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흔들리는 일입니다. 간병보험을 고를 때 정말 봐야 할 게 무엇인지, 세 가지 기준으로 짚어보겠습니다.요양병원 포함 여부, 이것만큼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간병보험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"하루 15만 원 보장"입니다. 그런데 제가 실제로 여러 상품의 약관을 들여다보면서 알게 된 건, 그 15만 원이 일반병원 입원에만 해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었습니다.간병보험에서 말하는 ..
지인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, 간병보험이 있었는데도 한 푼도 못 받았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. 알고 보니 약관에 '공동간병인 제외' 문구 하나가 숨어 있었던 게 전부였습니다. 보험은 가입할 때가 아니라 청구할 때 진짜 실력이 드러납니다. 약관 속에 숨은 보장 공백 세 가지를 짚어드립니다.약관 공백: 설계사도 말 안 해주는 독소 조항제가 직접 여러 상품 약관을 들여다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'면책 조항(免責 條項)'이었습니다. 면책 조항이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유를 미리 약관에 못 박아 두는 조항을 말합니다. 문제는 이게 작은 글씨로, 특약 이름 뒤에 숫자 하나를 붙이는 방식으로 슬그머니 숨겨져 있다는 점입니다.대표적인 게 '직접 치료'..